수렵의 경제적가치

지난 수 십년간 국가별 수렵단체와 유럽연합의 야외스포츠연맹 FACE

(The Fedrationof Fieldsports Association of the European Union)는 레저로써의

수렵이 창출할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효과 및 환경과의 연계문제등 타 분야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조사는 분석기술, 자료수집방법 및 국가별 비교연구 등애 대한 많은

개선책을 제시하여 왔다. 가장 신뢰성 있는 조사는 엽사의 수와 이에 따른 수렵관련비용

의 추산이다. 결과의 오차는 주로 샘플선택의 오류에 있으며 이는 모집단

전체를 가장 잘 대표하는 샘플을 선택함으로써 개선될 수 있다.

수렵으로 지출되는 비용의 내역과 규모에 대한 연구는 엽사들의 수준과 수렵여건에

대한 상대적, 절대적 평가를 유추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수렵활동의 비용구

성항목은 법적비용. 수렵장이용료. 장비구입비용, 이동 및 숙박비용, 엽견유지비용, 기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렵활동은 수렵면허,총기허가를 발급하고 사고발생시의 보험처

리등 일련의 절차를 담당하는 관할기관의 통제를 받는다. 또한 특정 수렵조수를 사냥

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담당부서의 특별허가가 요구되기도 한다. 국가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에 필요한 총비용은 수렵에서 지출되는 전체 소요비

용의 6-10%에 달한다. 다른 지출항목과 비교해 볼 때 매년 납부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금액이므로 일반적으로 엽사들이 가장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서 대응하는 부

대부분의 엽사들은 타인 소유의 수렵구역 (사설수렵장 혹은 국유수렵장)에서 수렵

을 하게되므로 수렵을 하기 위해서는 이용료를 내야하며 수렵장의 면적이 크지 않은

나라에서는 이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지불하는 비용은

사설 수렵장의 경우엔 수렵장 소유주에게, 국유림의 경우에는 정부에 지불하는 형식이

되며, 이를 재원으로 수렵조수를 관리하거나 수렵장의 보수, 유지비용을 충당하게 된

다. 조수를 직접 방사하는 사설 수렵장의 경우라면 방조용 조수사육업자들 역시 간접

적인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수렵장이용료가 전체 수렵관련소요비용얘서 차지하

는 비율은 나라와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0-25% 정도이며 평균은 15-18%이다.

수렵활동에서 필수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총기구입은 초기 구입비용

이 다른 항목의 지출보다 많이 들지만 오랜기간 사용하게 되므로, 실제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 외 필요한 장비인 망원경, 수렵용 칼, 탄

창띠, 수렵가방, 총기용가방 및 총기유지비용 뿐 아니라 각종 보조 악세서리(호각, 유

인용모형 등)의 구입비용도 장비구입비용에 포함된다. 수렵의류(방수, 방풍의류, 장화)

및 특수장비(안전모, 위장복, 스파이크 달린 지팡이, 그물)등도 필요한 장비이며, 이들

구입비용도 장비구입의 범주에 포함된다. 수렵에는 이처럼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만 대

부분의 장비들은 저렴할 뿐아니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므로. 전체 수렵관련비용에서

현대 사회가 점차 도시화되어 가고 있는 반면 수렵은 주로 인적이 드문 야외에서

행하여진다. 대부분의 엽사들은 거주지역에서부터 수렵을 즐길 수 있는 지역까지 이동

해야 하므로 일정한 비용이 소요되게 마련이며, 이동형태에 따라 크게 다음의 3가지

'지역형' 엽사 : 수렵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지는 않으며 수렵빈도가 높다

· '전국형' 엽사 : 수렵빈도는 낮지만 일반적으로 장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어느 경우든 수렵지는 교퉁편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동 및 숙박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렵관련 비용중 가장 많은 25%의 비율을 차지한다.

프랑스 속담에 '훌륭한 엽사는 결코 엽견 없이 사냥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실

제 전체 유럽엽사중애 엽견을 소유하지 않은 이의 비율은 12% 이하이며, 그 비율 역

시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다른 수렵장비와는 달리 엽견은 매일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가져야 하므로 구입후 관리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엽견의 훈련 및 이동

시에 소요되는 비용도 적지 않은 금액으로 전체 지출중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질 수 있으며, 전체 수렵관련비용의 5% 이내를 차지한다. 항목

으로는 수렵협회비, 수렵여행애 소요되는 제잡비, 정보비(잡지 및 도서). 기념품 등이

엽사1인당 년간 수렵관련 평균지출비용은 1.500ECU정도로서 한화 약 450.000

원 정도이다. 엽견유지에 필요한 비용,이동비용,수렵장이용료 등이 각각 450ECU

총 지출비용은 대략 100억 ECU, 한화로 약 3조원에 이른다. 항목별로는 엽견

지출비용 구분	1인당 년간 평균 지출비용(ECU)	총 지출비용 (100만 ECU)
법적비용	150	988
수렵장 이용료	225	1.481
총기류 비용 엽총과 라이플 탄약 및 유지비용	165 88 77	1.086 580 506
장비 기본장비 특수방비	60 45 15	395 296 99
엽견 먹이 관리와 기타	450 360 90	2.965 3.478 957
운송 이동 기타	375 270 105	2.470 1.778 692
기타비용 수렵관광 도서와 잡지 기념품 협회비	75 20 35 8 12	493 131 230 53 70
합 계	1.500	9.878

엽사 개개인의 소비에서 기인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비단 수렵뿐 아니라 전체 경제적

인 측면에 직 ·간접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수렵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총기류나 탄환관련산업은 수렵에 의한 고용창출 효과의 대표적인 예가 된다.

그러나 수렵과 연계된 많은 부분의 고용창출 효과는 실제로는 신뢰성 높은 명확한 자

엽견과 관련된 사업, 수렵장 이용에 따른 수입, 수렵장 및 수렵조수 관리에 대한 효과등은

분명히 수렵을 통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분야이지만 실제적인 경제분석 및 경제효과를

아울러 일반적인 수렵관련 장비에 관해서는 더더욱 정확한 자료를 얻기가 어렵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렵을 위한 여행, 숙식과 관련된 비용등은 수렵의 고용창줄효과 추산시 고려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수렵의 경제효과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져 있지 않지만

수렵 선진국인 독일, 영국등지에서 발간된 보고내용을 토대로 볼때, 수렵은 미래헝 레

저산업의 선구적인 위치에 있으머 이를 통한 고용창출효과 역시 상당히 크다고 생각

된다. 유럽공동체의 조사에 의하띤 평균적으로 65명의 수렵인이 있을 때 하나의 일자

리가 생긴다고 하며, 이 추정치 대로라면 최소 100.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수렵으로 인

하여 새롭게 창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수렵에 기인한 총 경제효과는 대충 100억 ECU

1980년 한해 미국에서는 1700만명의 엽사들이 수렵에 대한 댓가로서 지불한 금액은

3억불의 면허비용을 포함하여 총 56억 US달러였다. 또한 미국의 엽사들은 1923년 이

후의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애 대하여 총 60억 달러를 헌납해 왔다.

캐나다에서는 180만명의 엽사가 1981년 한해 대략 10억 달러의 야생동물관리비용을

부담하였다. 북미 지역애서 연간 수렵되는 유제류의 총량은 150,000톤에 달하며, 이로

부터 얻어지는 고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 5천만불에 달한다.

1981년 캐나다얘서는 수렵의 효과를 직접적 편익과 간접적 편익으로 구분하여 계량화

하였다. 직접적 편익은 수렵활동을 통해 엽사들이 직접적으로 얻는 즐거움이나 만족을

의미한다. 이는 엽사들이 수렵을 위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과 실제로 지불한 금액의 차

액인 소비자 잉여에 해당한다. 간접적 편익은 엽사들이 수렵활동을 위해 실제로 지출하

는 경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엽사는 수렵활동을 위해 숙박비, 교통비, 음

식비, 입장료등을 지출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엽사가 수렵활동을 위해 실제로 지출한

경비는 결국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수렵의 간접적 편익에 해당한다.

이와같이 수렵의 직, 간접편익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수렵활동을 통한 엽사의 총만족은 이를 위해 엽사가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으로 계

량화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수렵의 총편익에 해당한다. 이 총편익은 엽사가 수렵을 위

해 실제로 지불한 경비인 간접적 편익과 지불하지 않고 얻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직접

수렵의 직 ·간접 편익을 계량화하기 위하여 캐나다에서는 전국의 수렵인을 대상으

로 그들이 수렵활동을 위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과 실제 지불한 금액을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였다(표 2-3). 이 결과 1981년도 캐나다에서는 엽사들이 수렵을 위해 지불

하고자 하는 금액, 즉 수렵의 총편익은 50억불로 추정되었다. 이중 엽사들이 수렵활동

얘 실제로 지출한 경비는 42억불로서 이것이 수렵이 국민경제에 미친 영향을 나타내는

간접적 편익에 해당한다. 이 양 금액의 차액인 8억불이 엽사들이 실제의 경비 추정없

이 얻은 만족을 나타내는 직접적 편익이다. 이와같이 매년 수득되는 소비자 잉여 8억

구 분	수 렵	기본 여행	기타수렵 관련활동	합 계
지불의사액	1.60	2.50	0.90	5.00
실제 지불한 경비	1.18	2.14	0.90	4.22
직접적 편익 (소비자 잉여)	0.42	0.36	-	0.78
직접적 편익의 자본가	4.20	3.60	-	7.80

실제로 지불한 경비 42억불 중에서는 숙박.교통.음식등의 유동비용이 14억불로

33%를 차지하며 장비구입비가 16억불로 전 경비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경비가 국민경제에 미친 영향은 총 189억불에 달하며 185.000명의 새로운 고용을 창출

   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 10억불                                                                 단위 : 10억불

엽사들이 실제경비		----->	경제적 효과
합 계	4.42		합 계	18.9
숙박비 교통비 식 비 장 비 기 타 입장료 회원권	0.2 0.8 0.4 1.6 0.6 0.5 0.1		산업총생산 국민총생산 세 금 개인소득	8.8 5.2 1.9 3.0
			고용인원	185.000명

레포츠 수렵은 북미에서 전통적으로 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수렵의 윤리성에 대한

   도전이 거세게 제기되면서 이미 몇몇 지역에서는 수렵에 대한 저항과 보호의 촉구로 수렵시장의

   축소를 경험하고 있으나. 수렵은 여전히 사회내애서 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북미에서 엽사들은 야생동물 관리정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필

연적으로 살생을 전제로 하기에 앞으로 수렵의 이점은 상대적이건, 절대적 이유에서건

동물보호론자들은 북미에서 여가활동으로의 수렵의 존속에 대해 많은 경고를 하고

있고 비록 그들의 이념이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이며, 비과학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반수렵운동은 그들의 의견을 전파시키기 위해 연간 5천만 달러의 엄청난

돈을 쓰고 있어 북미인들의 태도는 이를 동물 보호론자들에 의해 다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구 분	비 율(%)	엽사수(천명)	개인별지출 (ECU)	총지출비용 (10억 ECU )
"지역형" 엽사	70	4.610	1.200	5.53
"전국형" 엽사	20	1.315	1.800	2.37
"외국형" 엽사	10	660	3.000	1.98
합 계	100	6.585	1.50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