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사들의 자질

수렵은 필연적으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는 행위이므로 자칫 수렵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수렵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부 잘못된 윤리관을 가진 엽사

들과 돈벌이에만 급급한 사냥꾼들 때문에 수렵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강하게 부각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렵의 경제효과 및 가치'에서 논한 것처럼 실제 잘 관리되고 있는 수렵활동의 경우라면

종의 생존에 미치는 수렵의 영향은 무시될 수 있을 정도로 작을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종의

증식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농임업 경제의 발전을 위한 관리수렵을 정착화 시키기 위해서는 엽사 개개인의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하고, 일반인들도 수렵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렵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현 실정에서는 수렵장 주변의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유형으로든지

피해가 가는 일을 삼가야 한다. 주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위화감을 조성하는 일. 개인소유의 땅에

허락없이 들어가서 해를 끼치는 일이 번번히 일어난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수렵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에 와서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수렵지 주변의 환경에 무관심한

엽사들이 있다. 자신이 저지른 환경오염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절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쓰레기는 꼭 수거하도록 하고. 탄피, 화약류의 폐기물도 적절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수렵인 이전에

사회구성원의 햔사람 이라는 의식이 요구된다.

수렵선진국의 경우처림, 수렵관련 민간 단체설립도 적극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를 통하여

밀렵과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포획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며, 야생동물과 자연환경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생태자연환경 나아가 지구환경의 보전에 앞장서야 한다. 각종 연구조사에 협력하면서

필요한 자료 및 정보수집에도 일익을 함으로서 환경 모니터로서의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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