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고한대로 어제 환경부에서 현행 수렵제도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1차회의가 열렸으며 아래에 첨부한 내용은 이곳에서 배포받은 자료에서 발췌한 내용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의내용상 당연한 일이겠으나 여러 관련기관과 단체에서 다양한 계층의 위원들께서 참석하셨는데 특히 총기관련 업무의 연계성으로 인해 경찰청 생활안전국에서도 대표가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느낀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한다면 수렵단체외에 지자체나 동물보호협회에서조차 현행 모순투성이의 시군수렵제의 한계를 절감하고 이의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는 분위기였으며 모순된 제도로 인해 파생되는 농작물 피해 및 갖가지 사회적인 문제점에 관해 잘 이해하고 계시는 분위기 이셔서 수렵인의 한사람으로써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금년 2005년도 수렵을 끝으로 현행 시군구 수렵제도는 종막을 고한 것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우리로써는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으며 이미 망할대로 망해버린터에 이보다 더 손해를 볼 일도 없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대화의 논점이 자연스레 우리가 염원하는 전국수렵장, 또는 도별수렵장의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여러 참석위원들께서 개진해 주셨는데 이 모든 정황을 보아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애애하고 좋았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와같이 수렵반대단체조차 수렵축소로 인한 갖가지 사회문제를 조목 조목 들어가며 전국수렵장 개장을 주창하는 마당에 차제에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는 진정으로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논의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만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인 느낌상 무엇인가 이미 짜맞춘듯한 내용에 대해 구색을 맞추기 위해 우리를 조미료로 참석시킨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 한켠에서는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으며 한낱 거수기의 역할만을 위해 그곳까지 찾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또한가지 ,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 하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지만 오로지 본인만이 약간의 쓴소리를 했는데 혹시 저로인해 기분이 상한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죄송한 일이긴 하지만 무릇 과거의 일을 반성하고 성찰하며 이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집단은 반드시 패망의 길을 걷게 될것이며 역사를 두려워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미래가 없듯이 항상 겸허하게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취지이니 존경하는 환경부 직원 및 참석자 위원들께서는 충분히 이해하실줄 믿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수렵제도를 개선한다면서 과거 우리의 수렵을 망쳐먹은 부류들이 여전히 그곳에 참여하고 있다면 이 역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난국을 타개하고 더욱 열심히, 그리고 잘해보겠다는 분들의 열성과 취지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역시 이 모든분들의 노력과 열성으로 인해 우리의 수렵이 좀 더 편리해지고 건전한 문화가 정착되어 사회적으로도 모든분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지자체의 수렵장 개설기피의 근본원인이 된 야생동식물보호법의 관련조항을 폐지 내지 재개정하고 하위 시행령까지도 완벽하게 재개정해야 하는일이라고 할 수가 있겠으며 이로써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지자체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원활한 수렵장개장을 가능케 하는데 있습니다
어려운 회의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수렵에 관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신 환경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대수협 관계자 외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단에 첨부한 내용중에는 다들 궁금해 하시는 포획링에 관한 부분이 있는데 환경부 담당자의 답변으로는 과거 회의에서 내부적으로 잠정 취합한 내용일 뿐 아직 이에관해 구체적인 결정사항은 없다고 하나 이번 T/F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중에서 이부분 역시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을까라는 느낌이었으며 이에관해 추가적인 논의와 의견취합이 있을 것이라고 하니 이 부분에 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거나 개인적으로 메일, 또는 메시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로써는 이 부분에 관해 결정된 사항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따라서 추진방식이라든가 게임별 가격 등에 관해서는 이번회의에서 들은바가 없습니다만 여전히 이 부분에 관해 우리들의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PS: 갑자기 몸살감기가 들어 편도선이 붓고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이번회의에 꼭 참석해 볼 요량으로 간밤에 꿩을 고아먹고 땀을 내고나니 약간 좋아져서 겨우 과천정부청사에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목이 잠기고 회의중에도 내내 몸이 불편해서 고생했는데 귀가중에도 한동안 멀미로 고생하다가 집에 거의 도착할 무렵이 되어서야 조금씩 나아져서 이제는 좀 살것 같습니다
윗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충남의 경우 충북보다 수렵장개장가능면적이 오히려 더욱 넓은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몇년간 수렵장개설을 단 한번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충남도 수렵장개장을 해야하지만 경기도도 해야 될것입니다
전국이 도시화가 되기때문에 특정지역 경기도를 뺀다는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해조수 구제는 하면서 수렵장개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패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경기도와 경계 입니다
그래서 경기도로 일을 많이 다니게 되는데 저히지역 충북과 경기도를 비교해보면 경기도가 엽장개장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어차피 금렵구 수렵구를 정해놓구 하는거 아무런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번 법개정하면 또 언제될지 모르는거 함께 추진되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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