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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9-14 18:52
 조회 : 13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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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획적 포획과 야생조수 보육
사냥은 생태계에 근거를 둔 야생조수의 보존을 위해 실시되어져야만 한다.
따라서 자연 생태계에서 식육목 수류와 효치목과 취응목의 조류가 피식 야생조수의
서식밀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사냥이 수행해야 하므로 자연히 적정밀도의 초과분만
포획할 수밖에 없다
서식 개체수의 잉여분만 포획하므로 사냥감은 항속적으로 존재하게 마련이다.
독일 수렵제도의 괄목할 특징 중 하나는 야생조수의 포획량 설정과 야생조수의
보육(Wildhege)이다.
전자는 솎음질 사냥계획(AbschuBplan)에 의해 설정 포획 수만큼 사냥하는 것으로
사냥시기와 방법이 정해져 있다.
서식 잉여분 즉 적정밀도 초과분만 포획해야 하므로 주로 전망대 사냥을 하고 포획량이
미달할 경우에는 몰이 사냥으로 목표를 달성해 자연 생태계 상태 하의 서식밀도를 일정 수준
으로 유지하는데 의의가 있다.
다음 도표는 1100ha 사냥지(임지와 농지 포함)를 가진 Freiburg i.Br시 영림서에서 집계한
노루의 포획량과 사고로 인해 죽은 숫자, 그리고 여우의 포획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 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우 포획수(광견병을 다른 지역에 전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전멸시킴)와 노루 포획수하의 관계에서 사냥이 식육목동물(여우)의 포식자 역할을 하여
생물학적 pyramid 균형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루 포획수의 매년 진폭이 크지 않으므로 서식밀도가 적정밀도와 거의 일치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솎음질 사냥계획에 암·수 구별은 물론 연령별 분포자지 포획
설정되어 있어 상당히 과학적 이다.
예를 들어 붉은 사슴의 경우, 사냥시기가 끝나는 봄철에 정확한 숫자를 조사해야 하지만
대개 매년 증가하는 숫자는 연말에 존재하는 암사슴 숫자의 90∼95%이거나 암사슴과
초산전의 암사슴 숫자를 합한 것의 70∼80%이다.
연령별 포획수 설정에 있어서 30%가 어린사슴(암수 각각 1:1)이고, 35%가 암사슴과
초산전의 암사슴(암사슴, 초산전의 암사슴의 비 2:1)이며 그리고 35%가 숫사슴(50% 1∼2년생,
30%가 3∼9년생, 20%가 9년생 이상)이 차지하게끔 한다.
연령분포에 따라 붉은 사슴의 이상적인 포획수가 지침(그림 4 참조)에 따르면 사슴의 자연
수명이 13년이자만 12년생의 숫사슴이 가장 강한 뿔을 형성하므로 1년 짧은 12년을 한계 수명
으로 잡아 암수의 성비가 1:1되게 하는 것이다.
이 원리는 건강한 야생 조수 육성에 바탕이 된다.
후자의 경우는 사냥구역(Jagdbezirk)에서의 야생조수를 위한 생
태학적인 환경조성과 먹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의무로써 권장하도록
되어 있다.
* 사냥구역들을 되도록 단순림에서 혼효림으로 조육림
* ·나지인 임지일 경우 1∼2년 동안 농업용 토지로 곡물(귀리, 감자, 호밀 )재배
* 불모지인 경우 적극 먹이감 조성을 위해 산딸기나무(Rohussaxatilis와 R. idaeus),
콩과식물 등을 식목
* 초지로 이용한 곳에 겨을 먹이용 재생초를 심어 봄까지 유용
* 규모가 큰 사냥구역에서는 0.2∼0.5ha 크기로 야생초지 형성비율이 100ha당 1∼2ha
정도 차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천연적으로 야생조수의 고밀도 지역인 경우 인근 농가의 농작
* 물 피해를 줄일겸 산지에 야생 농토를 만들어 작물 재배
* ·우제목류의 소화를 돕기 위해 소금통을 둠
* ·맹금류로부터 산닭과 핑의 보호를 위해 숨을 장소를 조성, 특히 매 ·독수리로부터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인위적 먹이 장소에 공중 위장막을 형성시킴
* 겨울철 먹이 고갈로 아사 방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먹이 장소와 먹이감 조성. 먹이감으로
건초, 재생초, 오래된 과일류, 감자, 순무, 활엽수잎, 옥수수 등의 잉여 재배작물과 구황작물 들이
다.
금세기에 접어들면서 야생조수의 서식면적 상실이 가속될 뿐 아니라 단순림 조림, 초지의
집약적 이용, 농약 제초제 사용, 임업경영의 흑자 산출을 위해 삼림의 다목적 이용 그리고
최근 휴양림 조성과 소음 등이 야생조수의 소생활권(biotop)에 손상을 줌으로 야생조수보육
(Wildhege)이 야생조수의 서식수와 종질을 조절하는 솎음질 사냥 계획 못지 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인구밀집지역의 삼림에있어서 야생조수의 계속적인 보육이 필요한 만큼 집약적 관리와
수입경영을 위해서는 독일식 임차수렵제도가 적합하다.
이 제도는 밀렵과 무분별한 수렵제도로 인해 균형 잃은 우리의 야생조수 생태계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뿐더러 수렵관리의 자립 운용을 위해 필요하다.
우제목(고급사냥감)의 적정밀도 유지는 곧 삼림 생태계의 안정을 의미하므로 사냥은 취미
스포츠의 형태가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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