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발견한 위치에서 이곳의 야생동물이 다니는 통로를  역추적하여 수색한 끝에 드디어
오래지 않은 과거에 설치해 두었던 올무를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현재는 사용되지 않은 시일이 좀 지난 올무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녹이 쓸었고
올무를 매어 둔 나무둘레가 깊게 패이고 훼손된 주변 정황을 미루어 짐작컨대
그 어떤 동물이 올무에 걸렸던 현장으로 확신하며
이 올무에 바로 나무위에 결려있던 문제의 고라니가 이곳에서 걸려들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