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산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9월 3일 화악산 (해발 1468m)을
등산겸 정근영 회원님과 9시 에출발  촛대봉 (해발1000m)쪽으로 올라가는데
잦나무 숲소에 잠자던 노루가 인적에 놀라 뛰여 오는데 불과 10m 옆을 스처
뛰여가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노루였습니다  정근영 회원님이 사슴으로
착각 할만큼 (야생 처음봄) 뿔이 참으로 멋지더군요 휴대용 카메라는
가저 같지만 순간적이라 못찍어 아쉽지만 노루는 당분간은 보호 조수로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자신도 야생노루를 가까이서 본것은 처음인데
정말 멋지더군요 솜방망이 처럼 하얀 꼬리 (꼬리라 불러야할지)도 멋지구요
3시간 만에 촛대봉 정상에 오르니 이번 태풍 에 위력을 실감 할수 있엇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와의  도 경계인 산능선에 활옆수 잎은  하나도 없이 모두
바람에 찢겨 나가고 한겨울 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소나무는 중간이
부러지고  이것이 태풍에 위력인가 실감했습니다
정상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일명 조개골로 하산도중 노루궁둥이 버섯
몇개를 따면서 노루가 보내준 선물이라고 웃으며 하산 하는데 이또한 왠 횡재
생각지도 안은 능이버섯(향버섯)이 가득한 검니다 얼마나 많은지 둘이서 배낭에
가득 그래도 남아 비상용 보자기에 한보자기씩 따가지고 12km정도를 내려오려니
보통 아니데요 마을 노인정에 들려 보자기에 싸온 버섯을 드리고 정근영 회원님
댁에들려 우선 버섯을 데처 초 고추장에 무처 경월 쐬주한잔 증말 죽여줌니다
옛부터 일" 능이" 이 '송이' 삼 '표고' 란 말이 있드시 향또한 참 좋치요
집에돌아와 삶아서 일회용 봉지에 넣어 내동시켯는데 한겨울 술안주 이지요
시즌에 강원도로 오셨다가 지나시는길에 들리시는 회원님께 쬐꼼씩 맞보기
하실수 있을겁니당  경월 쏘주한잔 하시는 회원님에 한해서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