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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2-04 18:56
 조회 : 41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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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야생 동물중 보호를 안해도 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즉, 이런 동물들은 호주의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판정을 받은 동믈들입니다. 사냥을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읍니다. 단지 개인 소유의 땅에서는 주인의 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개인 소유의 땅이란 한국 처럼 작지 않습니다. 개인 소유의 땅에서 1-2시간은 차로 달려도 끝이 안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이 호주입니다.
멧돼지같이 잡식 동물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요 범인이 되고 있읍니다. 멧돼지는 닦치는 대로 악어알이나 새알들을 다 먹어 버립니다. 호주의 야생 동물은 광활한 오지에 쫘-악 깔려 있읍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 이것을 쉽게 볼 수 있읍니다. 최근에 NSW주에서 약 900키로 정도 되는 오팔 산지를 방문 했었는데 거의 10미터 당 캥거루가 차에 치여서 죽어 있었읍니다. 엄청난 숫자 입니다.
호주에서 또한 많은 야생 동물중 하나는 토끼 입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수백만 달러를 투자 하면서 토끼를 통제 할려고 했는데 실패를 했읍니다. 사막에 토기가 못들어 오게 토끼 철조망도 치고 어려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 했읍니다. 토끼는 1859년에 호주 남쪽에 야생 토끼를 방출한 이래로 그 증식은 북쪽으로 해서 기타 다른주로 순식간에 번졌읍니다. 양과 토끼가 먹어 치우는 풀의 양은 엄청나서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지경에 달아기도 하고 있읍니다.
한국이라면 토끼같은 것도 잡아서 먹을 수 있는데 고기가 많이 호주에서는 누가 작은 토끼 고리를 잡아 먹겠읍니까?
호주에는 야생고양이도 많습니다. 토끼와 관련된 사연이 있읍니다. 야생 고양이는 토끼를 박멸하기 위해서 19세기 말에 야생으로 놓아서 키웠는데 야생 고양이는 이제 야생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다 잡아 먹는 해충의 동물이 되였읍니다. 또 집 고양이가 야생으로 변한 것도 많이 있고요...
야생 멧돼지는 호주의 3개의 주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곡식들을 키우는 농가를 들어 가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읍니다. 또한 생태계의 중요한 풀들도 먹어 뜯어 버려서 파괴적인 동물로 호주에서는 골치거리 동물로 여겨지고 있읍니다. 물론 야생 돼지는 잡히면 처리를 잘하면 이것을 수거해서 독일로 수출하는 산업도 있읍니다. 현재 야생 멧돼지는 상어처럼 나온 이빨 크기로 그 진가를 정하고 있읍니다.
여우는 135년전에 사냥 스포츠의 일환으로 호주에 들여 왔읍니다. 헌데 교활한 여우는 이제 호주의 여러 지역에 번식하여 작은 조류나 기타 호주의 생태계에 중요한 동물을 파괴하는 범인으로 나타나고 있읍니다.
시드니를 벗어나 야외로 캠핑을 가면 볼 수 있는 동물이 있는데 산양입니다. 산양은 건조하고 거친 지역에서도 잘 견디는 동물로 양이 먹는 풀 정도를 벗어나 가시가 있는 작은 나무까지 통채로 먹어버리는 파괴형 동물로 여겨지고 있읍니다. 이런 이유에서 산양의 처치 문제가 호주에는 심각하게 드러 나고 있읍니다. 사실 산양은 실제로 먹어본 호주 사람들은 고기 중의 고기로 치고 있읍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약 차원으로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호주식으로 오븐에 구어 드시면 아주 맛이 있읍니다.
사슴도 호주에서 발견할 수 있읍니다. 유럽 및 아시아계의 사슴으로 약 7종류를 들수 있는데 그 숫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야생마도 많이 있는데 이것은 호주 북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읍니다. 야생마도 문제성 동물로 호주 야생 동물 블랙 리스트에 올라 있읍니다.
호주 북쪽에 한정하는 또 다른 블랙 리스트 동물이 있읍니다. 버펄로와 야생소 입니다. 저도 퀸즐랜드 북쪽의 오지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었읍니다. 한 밤중에 자기네 영토를 침법한 저를 보고 달려 오는 소리를 들을때 정말로 탱크군대가 쳐들어 오는 소리였읍니다. 약 5-6마리 정도의 야생소였는데.. 사륜차 안으로 피신해서 약 10여분이 지나니까 없어 지더군요. 차 발동을 걸어서 소리도 요란하게 내서.. 버텼지요. 버펄로와 야생소는 멧돼지 다음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동물로 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읍니다. 개울물을 망치고 알이며 작은 동물의 서식처를 완전히 파괴해 버리는 동물입니다.
또 다른 파괴형 으로 동물은 아니고 개구리류로 Cane Toad가 있읍니다. 이것을 잡아 먹는 파충류들은 먹은후에 죽게 됩니다. 골치 아픈 개구리로 현재 호주 북쪽에서 곤횩을 치르고 있는 개구리 입니다.
호주는 이런 생태계 파괴형 동물로 곤횩을 치르고 있는 나라입니다. 유럽의 1.5배나 되는 나라에 한국의 서울 인구정도가 사는 나라입니다. 달려도 달려고 끝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시드니에서
ozventure 김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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