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해두 될랑가
모르건네유.
콘돔얘긴데유ㅡ
객지로 사냥갈때마다,
저는 꼭 콘돔을 3개씩
챙겨갖구 나가는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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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용도는 저만의 비밀이라서
밝히기가 어렵네유.
그치만 마이헌팅 회원님들께만
쬐끔 말씀을 드려볼게유.
이 자리는
우리끼리고, 말 안날 자리인데 뭐
살짝 알려드릴게유.
어디 가서 들었단 얘기는
하지 마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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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 내리는 날,
산속을 수색하다 보면
빤쯔까지 다 젖잖아유.
고추가 장아찌처럼 쪼그라지는건
당연하죠.
그래두 딱 한가지,
젖으면 안되는게 있던데유.
그건 라이터예유.
담배를 피울수도 없겠지만,
길 잃었을땐
모닥불에 젖은 연기 올려서
구조요청을 해얄지도 모르자나유.
라이터만큼은 젖지않게시리,
꼭 콘돔에다 넣어갖구 다니세유.
절대 안 젖어유,
제가 책임질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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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잡았을때
젤 중요한게 뭐게유 !
당근 쓸개지유.....
고놈의 쓸개를
저는 두번째의 콘돔에 넣어갖구,
총들구 개델구 내려오쥬.
안 터져유. 절대루....
주머니가 눌려두유.
지가 책임질께유, 터진다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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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콘돔의 용도인데유.
미끌미끌하고 탄력이 좋은 재질루다가
표면이 울퉁불퉁한걸 챙기시든지 하시구요,
구멍이 없는지 확인하세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걍
알아서들 사용하세유.
알 만큼은 다 아시자나유.
여기서는 더 말못해유.
얘기끄내면ㅡ
운영자님한테, 모자이크처리 당할지도
모르잖아유ㅡ
그럼,
함 알아맞춰 보실래유?
지가 어디다 쓰는건지?
그게,
어두어지면 필요한거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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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끝까정 말안해야
되는건뎅,
이왕 꺼낸 얘긴거구 ...
음.....으음....
저는요 그걸루
아주 큰 풍선을 만들거든요.
그걸, 산 날등쪽 잘 보이는 참나무끝에
매달아 놔요.
아랫 마을에 내려와서
이장님께 말씀드리죠.
어두어져서 돼지를 못 끌고 내려
왔는데, 날이 밝는대로
사람을 올려 보내세요.
날등에 풍선이 보일거예요.
그 풍선에서 좌측 골짜기로
2백발짝쯤 내려가면 돼지가 있을테니
끌어내려서 경로잔치하시라구요.
에구
다 얘기해버렸남유.
이걸 공개했다간
내 도깨비 방망이 훔쳐가는거
아닌가 몰라...
넷포님들이야 상관없지만,
딴 사이트에서 볼까봐 그러지유.
얼릉 log out해야것슈.....
송편 맛있게 드세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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