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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에 걸쳐 많이 알수록 우리들의 삶의 깊이가 풍부해 집니다
 
작성일 : 02-05-04 11:13
금속관련,,아시는분 설명좀,,,
 글쓴이 : 武松
조회 : 263   추천 : 0  
알루미늄의 분진이 반쯤 밀폐된 공간에 차 있을때 전기적이나 다른 물리적인,
스파크에 의해 폭발 할 수가 있다구 하는데,,비 전문가가 일반적으로 보기엔,
알루미늄 가스라면 혹시 그럴 수 있겠지만, 분진이 폭발 할 수가  있다고 하니 궁금합니다,,,
혹시 금속 관련하여 아시는 분 설명 부탁 드립니다,관련 싸이트를 알려 주셔두 좋구요,,
알루미늄 분진이 발생 하는 작업장의 안전시공 업체를 알려 주셔두 좋구요,,

마이헌팅 02-05-04 14:23
 
제가 보기엔 얼마든지 폭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알미늄분진 뿐만 아니라 석탄먼지도 일정한 크기 이상의 공간에 들어차면 폭발하는데 그 농도는 관련서적에 정형화 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제철소의 고로의 경우에도 석탄분말을 상층부에서 투입하여 가라앉으면서 연소(정확히는 환원)되고 대형발전소의 미분탄버너 역시 미세하게 가루를 낸 석탄가루를 고온의 열풍과 함께 불어넣어 연소시키는데 이렇게 하면 마치 가스를 연소시키는 것과 같은 제어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급격한 연소를 폭발이라고도 표현하죠. ㅎㅎ 알미늄이나 마그네슘 분말은 화약의 연료제로 첨가되기도하고 로켓추진 화약의 추진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도 첨가됩니다. 전투기 조종사들의 수칙가운데.. 장착된 미사일이 발사될때 그 섬광이 워낙 강하여 육안으로 그걸 볼 경우 실명의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로 보면 안된다고 하는걸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건 아마도 로켓추진화약속에 첨가된 알미늄이나 마그네슘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마이헌팅 02-05-04 14:30
 
요즘엔 카메라 플래시로 거의 전자식을 사용하는데 비해 제가 어릴적에는 이 플래시를 마그네슘분말에 산화제를 첨가하여 연소시키는 형식으로 플래시 효과를 얻었죠. 철강맨이신 젠틀맨님이 한마디 하시죠? ㅎㅎㅎ
지사 02-05-04 21:07
 
음.... 마이헌팅이 여그까지 발전 할줄이야 ~~~~ 꾸뻑~ 소싯적에 화공을 조께 전공하엿슴다. 고체든 액체든 미세한 입자 상태 즉 고체의 경우 분진 상태일때는 산화되는 모든 화합물은 전기적, 화학적,물리적 충격에 의해 폭발할 수 있다고 함다. 마이헌팅 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구요, 마그네슘 금속의 경우는 더더욱 위험하담니다. 분진의 입자가 문제이긴 합니다만 폭발할 가능성을 배재 할 수 없기에 규정 법규가 있는걸로 압니다..... 먼지 분진의 경우도 마찬가지 람다. 마그네슘의경우는 산화제가 들어가면 큰일남다 ㅋㅋ 한번 해볼가부당.. 불을 댕기는 걸로 바로 끝.. 플랜트 관게는 자세히 모르오나 분진을 송풍(환풍)시켜 분진을 모으는 방식, 분진을 음극판과 양극판을 이용한 전기 집진방식, 글고 고주파를 이용한 집진방식이 있는걸로 압니다. 젠틀맨님이 오실때가 되앗는디.....
마이헌팅 02-05-04 23:57
 
대형원동소나 제철소 같이 배기중에 대량의 비산분진 (코쟁이 말로 표현하자면 플라이애쉬라고도 하죠.. ㅎㅎ )을 발생하는 곳에서는 집진설비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값싸고 유지보수가 쉽게 사용되는 방식으로는 연소 가스나 분진에 회전운동을 주어 원심력으로 비산물을 제거하는 "사이클론"방식이 있고... 전기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는 코트렐(Cottrell type)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배기가스 유로에 수많은 음,양극의 전극을 두어서 그 분위기속을 분진을 포함한 배기를 지나가게하고 이 전극에 직류 30~60KV의 고압전류를 통하게 하여 포집된 분진을 방전시킴으로써 비산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직류 30~50KV는 엄청난 량의 에너지로써 엄중한 안전장치없이 외부에 노출될 시 매우 위험합니다. 코트렐 방식은 사이클론 방식에 비해 미립자 형태의 분진을 매우 효율 좋게 제거할 수 있고 통풍저항도 적으므로 대형원동소에서 널리 채용됩니다. 그외에도 배기중에 유독화학물질이 포함되거나 산성, 혹은 알칼리성이 포함될 경우 수많은 물이 분사되는 공간을 통하게 하여 포집하는 경우도 있으며 소형집진설비가운데에는 필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지사 02-05-05 02:30
 
이제사 본론이 나오시는 군요 내 기럴줄 알앗쥬~~ 플랜트 설게한번 하시죠 마이헌팅님은 기깟정도는 암컷도 아닐텐디요~~
젠틀맨 02-05-05 09:51
 
하이구..마이헌팅님과 지삿님이 등 떠미는 바람에 등장.. 소인은 전공과 근무개소가 이분야완 전혀라서............... 수많은 분야에 각자의 역할이 달라서 사실 아는 것 보단 모르는 것이 훨~씬......애고 애고 챙피혀.... 저도 사실 마이헌팅님 지삿님 두분 글보고 공부하는 입장입니다......퇴장 ~~ 쏙.
마이헌팅 02-05-06 00:31
 
허접에게 지나친 과찬의 말씀을~~~ ㅎㅎㅎ 사실 대형 플랜트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기술은 책상앞에 앉아 외마디 짧은 외국어 실력만을 과신하고 인터넷이나 검색,번역하여 마치 자기 지식인양 붙이는 식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며 이는 수많은 현장경험과 이론에서 체득한 산경험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일의 규모에 비추어 만일 실퍠할 경우 엄청난 손실이 따릅니다. 그러니 스스로 판단컨대 제가 지사님이 지적하신것 처럼 찬사를 받을 정도의 위인은 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기억컨대.. 몇해전 이름만 대어도 알만한 일본의 대표격인 기업체가 동남아 국가에 제철설비를 턴키방식으로 납품하였다가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재시공 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동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과 견제를 뚫고 한국업체가 점유율을 증가시켜가는것을 보고 내심 통쾌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제가 과거 상기한 원동소와 열관련 분야에 심취했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 오래전에 제가 집채만한 대형 보일러가 필요했었는데 이걸 외부업체에서 구입하자니 워낙 고가의 장비라 자체내에서 제작하기로 마음먹고 이에 심취하여 식음을 전폐하고 해당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탐독하여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결국 자체제작을 성공시켰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제작했던 보일러는 중국산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시간당 200만 킬로칼로리급의 대형보일러 였는데 이의 가동을 위해 대형 굴뚝을 설치하고 매연을 포집하는 집진설비를 구비해야 했습니다.
武松 02-05-06 10:20
 
에구, 인사가 늦었습니다, 운영자님,지사님 감사합니다, 다양하신 식견에 감탄했습니다,,주말에 왔다리 갔다리 할 일이 있어서리 이제사 탐독을 하였습니다, 며칠후에 비 전문가들 끼리 모여서 회의를 해야 할 판이었는데,지가 알고 있는것이 너무 허접해서리 여기 저기 귀동냥을 해도 분진의 폭발 가능성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가 없더라구요,,,이제 이해가 되고, 더 깊이 필요하다면 어느곳을 찾아야 할 지도 감 이 잡히네요,, 자세한 설명에 다시 한번 감솨 드립니다,,, 커피를 보내드려야하나 아님 불로 동동주를,,, 아님 찾아 뵈어야 하나,고민입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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