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쓰레기가 시레기입니다. 꿩 껍질이 눈에 들어 오네요.

올봄에 훈련용으로 필요하신분?

저는 처음으로 올해 농사란 걸 해봤습니다.

나이야 육학년 오반인데도 그간 부모님께서 농삿일 하시고

저는 다른 일에 종사하다가 부모님 노쇠하시어 제가 나서 이어받았습니다.

위에 그림처럼 시래기도 말리고 메주도 쑤고 엿기릅도 시장에서 겉보리 한 말

팔아다가 길렀습니다.

무 배추 길러 김장도 했고 마늘도 심었습니다.

곶감도 깎아 보았습니다.

이런 작은 일에서 초로의 나이에 재미와 함게 인생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됩니다.

선배님이시네요. 저는원래 농촌에서 태어나서 공무원생활하다 지난해6원 정년퇴직했어요. 농사일은 줄곳했어요. 산속에서 개도 50여마리 방사닭도 100여마리 키우면서 농사는 골고루 메주콩.지눈이콩 서리테 마 야콘 참깨 들깨 수수등 먹을것은 골구루 해요. 수수의 경우는 겨울동안 밥에 넣어서 먹는데 참좋아요.시기을 맞추어야 새가 안덤벼요.필요한 조언이 있으면 연락주셔요. 힘껏도와드리지요.

농삿꾼은 아닐지라도 농촌에 살며 꿀벌을 칩니다.

많이, 전업으로 몇 백통 양봉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30여년 이 일에 종사하고 있어 나름 풍부한 경험과 판로를 가지고 있지요.

겨울되면 누렁이 검둥이 얼룩이 앞세워 엽총메고 산에 오릅니다.

뭘 꼭 잡겠다는 생각에 매이진 않고 잡으면 좋고 못잡아도 낼 또 산에 오르니

그때 잡으면 되겠지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합니다.

봄부터 여름, 가을은 벌 관리에 시간을 쓰고 된서리 내리고 살어름 얼 즈음부터

산을 탑니다.

저녁으로 책을 좀 읽는 편이고 새벽으로 수렵관련 카페나 사이트에 들러 간간 글을 올립니다.

내년에는 전답을 인삼포로 내놓으려 합니다.

육체적인 일의 영역을 좀 줄이고 싶고 자신의 시간을 더 가져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저는 토종벌을 하는데 먼저번에 병이 돌아서 쓸고 다시 씨벌이 3통있어서 다행입니다. 올봄에 분봉하면 좀늘겠지요.

지난해엔 꿀을 한말3되 떻어요.

일포님 뿐만아니라 전국의 토종벌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습니다.

낭충봉아부패병이란 이름의  바이러스성 질병이 원인이었지요.

도종벌에 처음 나타났기에 벌이 내성이 생기지 않은 데다 바이러스라서 이렇다 할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남아있는 벌들도 안심하기에는 이르고 군세를 강하게 하고 저밀을 충분히 함과 동시에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않도록 하여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안정기에 접어 들 때까지

보유하고 계신 종자벌을 유지하심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비양심적인 양봉가들이 통종벌이 이런 상태에 이르르자 양봉을 토종벌통에 길러

토종꿀 모양을 띤 판매용 꿀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토종벌꿀이란 말로 1kg에 십만원 이상을 부름니다.

이는 소비자를 속이고 우롱하는 처사로 농심을 상실한 양봉가들입니다.

한 사람 양봉가로써 가지고 계신 벌 방심말고 잘 기르신다면 얼마 않있어

큰 기쁨을 맛보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만 꿩을 어떻게 손질하셔서 말리는 건가요 

자세한 내용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꿩꼬리 필요하신분은 무료로 드림니다.

010-2844-8829 입니다. 원주이구요.

혹시 수렵장이 원주이시면 만나서 드릴수도 있습니다.

꿩 껍질 감사합니다 . 일포님의 훈훈한 마음씨에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