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 15주년(1981)차 가을에 백담사에 갔을 때는 절은 아주 초라하지만 고색창연한 옛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또 절 까지 승용차를 몰고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계곡이 너무 수려하고 바위가 너무 깨끗해 우리가 오염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요.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백담사였습니다.

그러나 10년 전 직원들과 함께 찾았을 때에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새로 지은 웅장한 대웅전 등 등...

계곡도 예전의 그 백담사가 아니어서 무척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윤 후배님! 예전의 기억을 더듬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군다나 눈 덮힌 백담사는 처음 보았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