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중반쯤에 동네 선배 따라 꿩 사냥 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그 당시 예화 B83 으로 생각됨-열심히 펌프질 하면 한번 쏠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던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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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74년 군에 입대하기 전 미군의 엽총을 처음 쏴보고 그 매력에 빠져 지금껏 약 40여 년간 엽총 수렵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운동 삼아 다녔는데,
그동안 내손을 거쳐 간 사냥개도 여러 마리이지만 한 번도 새끼를 낳아 본적이 없는 내가 지난 2014년 12월 26일 새벽 생전처음으로 내손으로 10마리의 독일포인터 새끼를 직접 받아 탯줄 끊고 아가들 목욕시키고, 오늘까지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그놈들 뒤치닦거리에 매달렸다.
출산 육아에 대해 검색도 해보고 후산을 어미가 먹으면 안 좋다고 해 그놈 나올 때 까지 잠 못 자고 기다리던 일, 어미 젖 잘나오라고 북어머리 삶아서 매일 먹이고, 칼슘제 비타민 챙겨 먹이고 등등
출산한지 30여일 지난 어느 날 어미가 젖몸살이 나서 밤새워가며 간호하고 날이 추워 11마리 전부 목욕탕에 들여놓고 보일러 돌리고 화목난로 계속 때고 그도 모자라 추운날은 보온 등을 켜 가며 바쁜 날을 보냈다.
매일 분유 섞어 사료를 끓여서 이유식 끝내고 지금은 마른 사료를 잘 먹는다
종합백신 5회분 50개, 코로나 백신 20개, 켄넬 커프 백신 20개를 구매하여 지난 목요일 구충제 복용 시키고, 일요일 첫 번째 종합백신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
백신 접종후 혹시 몸살 앓을 까봐 실내온도를 올렸으나 지금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약간 춥게 해 놓았다
그놈들 하루 세 번 먹이 챙기고 설거지하고, 목욕탕 청소하고 일요일 마다 샴푸는 아직 이를 거 같아 맹물로만 목욕시키고, 10 놈들 먹은 밥그릇 설거지 하느라 주부습진이 생기고, 아이고 허리 아퍼라...
아빠 이름은 빠빠 4살 검정머리 독일 포인터 엽성이 강하고 고라니 100% 꿩은 포인이 짧다
엄마 이름은코코 2살 갈색머리 첫출산 건강하고 엽욕은 약한 편이나 빠빠 하고 같이 항상 수렵에 참가하고 동조 한다.
남아 7에 여아 3의 프로필
첫째 남아 갈색머리, 처음 태어나서 문 열이라고 약해질까 봐 그놈만 열심히 챙겨 먹이고 등에 동그란 점이 있어 영어로 one 이 도 돼서 “원이” 밝고 장난을 좋아함
둘째 남아 검정머리, 어릴 때부터 잘 먹어서 “돈이” 묵묵한 성격
셋째 남아 검정머리 잿빛몸통, 머리에 유니콘 문양이 있어 “콘이” 얌전하고 점잖은 성격
넷째 남아 갈색머리, 몸통이 흰 바탕이고 눈 위에 점박이라서 “백이” 시크하고 묵직한 카리스마 주로 혼자 떨어져 잠
다섯째 남아 검정머리 잿빛몸통, 날개모양이 있어 “웅이” 성격 좋고 점잖다
여섯째 여아 검정머리, 몸통은 흰색이 많음 엉덩이에 하트문양이 있어 “랑이” 여자라서 애교도 있고 약고 성깔 있으며 얘민 명랑함, 항상 친구들을 깔고 위에서 잠
일곱째 남아 갈색머리, 탄 눈이 있어 “탄이” 용감하며 잘 먹는다 주로 깔려서 잔다.
여덟째 여아 검정머리 잿빛몸통, 왼쪽에서 오른쪽 새싹 무늬 같아서 “싹이”
아홉째 남아 갈색머리, 등에 뭉게구름이 있어 “뭉이” 항상 눈을 맞추는 장난꾸러기 밥을 천천히 먹는다.
막내 여아 검정머리 잿빛몸통, 목뒤에 소위 계급장이 있어 “소이” 잘 먹고 적극적이다
이상 열 마리 모두 건강하고 명랑하며 이유식 시작하면서 목욕통에 사다리를 놓아 항상 사다리를 통해서 물먹으러 나오고 소변보러 나오게 하여서 근력운동을 해 변상태 좋고 잘 뛰어 논다, 현재 대한사료의 “아지피아”를 급식중임
분양은 모든 예방접종이 끝나야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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