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비나무는 늘 ....
자기 발뿌리 옆에 있는 보잘 것 없는 나무딸기를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뭄비나무는 자랑스러운 듯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훌륭하고 지체 높은 일 때문에 이 땅위에 태어났단다.
나는 커다란 범선의 높은 돛대나 그윽한 궁정 꼭대기 용마루가 된단다.
그런데 너는 뭐냐.
언제나 남의 발에 밟히고 바보같이 천대만 받구 있자 않느냐?
이번엔 딸기나무가 대답했습니다.
가뭄비야. 너는 지금 잘난척 하고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그것도 지금 한철뿐이야..
이제 두고 봐라.
시퍼런 도끼날이 네 허리를 사정없이 자를 때 가뭄비, 너는 틀림없이 내 신세를
부러워할 것이다.
나무딸기야. 나무딸기야. 나는 너같은 나무딸기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겠니?
하고 나를 부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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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왕 히로히또는 어려서부터 그 책을 즐겨 읽었고 그 중에서도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 패망의 충걱적인 소식이 동경에 전해지던 날 .
그리고 동경이 미군기의 공습에 잿더미로 화하다시피 했을당시..
5월 8일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뒤척일 때 그 마누라 나가미야가 보다못해
이 책을 찾아서 읽어주곤 했다고 하네요.. ㅋㅋㅋ
매일같이 밥처먹고 구멍파고 똥누는 주제에 황국신민과 천황을 사칭하며 설첬어도
내심 어지간히 불안했나 봅니다
ㅋㅋ
트루만 말마따나 인류최초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불의 심판을 받은 족속들이라... ㅎㅎ
애꿎게도 한국인 피해자가 많았다죠?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는 바로 이러한 전쟁수괴를 전범으로써 처벌치 않고
정치군인으로 화하여 인기에만 영합한 맥아더의 중대한 실책인것이 현재 드러나고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야말로 여전히 일본왕을 신으로 착각하고 이에 충성하다 뒈진 모든
영혼이 신사에 영원히 안식한다는 발상이기 때문이지요.
당시 일본왕에대한 책임을 물었더라면 현재와 같은 일은 어느정도 막을수 있었을겁니다.
태평양전쟁은 엄연히 해군력에 의한 전쟁이 주무대이고 초반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황을 뒤엎고 미드웨이해전에서 결정적으로 승기의 발판을 마련한 니미츠제독의 공과를
가로채고 패장으로써 혈혈단기로 호주로 달아났던 자신이 마치 모든 공로를
세운듯이 피우지도 않는 담뱃대를 입에물고 급기야 정치군인으로 화하여 언론플레이에만
열중했던 맥아더의 또 하나의 실책인것 같습니다.
요즘 지난 역사를 잊고싶어 날뛰는 왜놈 우익집단이 새겨 들어야 할 구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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