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가까운 사람 몇몇이 모여서 송년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군위 아니면 의성에서 할 예정 이였으나

제 사정으로 홍천에서 모이기로 서로 약속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12월8일 홍천에 사냥 갔다가 끝내고 돌아오면서

내촌면 광암리 펜선 방 2개를 예약하고 선금을 일부 주었습니다.

나오다가 보니 팬션 위쪽 골짜기로 금방 차가 올라간 자국이 보여서 호기심에 올라갔다가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팬션으로 돌아 나오는데

이곳 지역 차량이 아닌 흰색 차량이 앞을 가로 막더군요.

대수협 밀렵 감시 단원 이라고 하면서

차량을 봐도 좋겠냐고 묻더군요, 이 자들이 차량을 볼 관한은 없으나

다투기 싫고 빨리 피하려고 차량 내부를 보여 주었습니다.

금렵구에서 사냥한다는 신고가 들어 와서 서울에서 출동 했다고 하면서

총 집에 들어있는 제 엽총을 가져가고 수렵 면장까지 가져가더군요.

저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개인 사유 재산을 당신들이 무엇 때문에 가져 가냐?

달라고 해서 제 차량에 다시 원위치하고 이곳이 혹시 금렵구 일지라도

차량 이동 중 이고 총도 총 집에 있었고 제 복장도 사냥 복장이 아니며

포획물도 없으니 법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 하고 주장하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막무가내로 금렵구를 들어 왔으니 엽장 이탈로 간주 한다고

누명을 씌우는 것 입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자인서를 쓰고 가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이곳은 군사 보호 구역이지만 홍천군에서 발행한 지도에는

수렵 가능지역으로 표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알아듣게 말을 해도 길을 막고 있던 차를 빼 주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경찰112에 신고를 했으니 경찰관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 입니다.

무려 1시간30분 죄 없는 사람을 잡아 놓고 있다가

그래도 경찰이 오지를 않아서 경찰이 있는 곳 까지 같이 이동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도 전후 사정을 다 듣더니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아무런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하면서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만

그 와중에 그 밀렵 감시단 두 명은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이 도망가더군요.

저는 기분이 대단히 안 좋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참고 집으로 왔습니다.

문제는 집에 와서 입니다.

저를 본 안사람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아까 전화가 왔는데

내가 금렵구에서 사냥을 하다가 잡혔다고 하는 전화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찌 된 일이냐고 묻더군요.

어떤 위법도 안 했지만 제 체면이 말이 아니더군요.

나중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저번 환경부 일인 시위 한 후부터

제가 주요 감시 대상 이여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벼루고 있다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불합리한 총단법 엉터리 사냥 법으로 사냥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중

대수협 밀렵 감시 단원이라는 작자들까지 설치고 다니는 꼴을 더는 보기 싫어서

앞으로 저는 사냥 하지 않을 작정 입니다.

총은 팔고 개는 무료 분양 할 예정 이며 이 모든 것이 조만간 완결 되고나면

마이헌팅은 몰론 제가 가입된 모든 사냥 사이트에서 탈퇴 할 생각 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용 단체 대수협!그리고 회원 잡으러 다니는 밀렵감시단 여러분

평생 그 일 하시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