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동물 피하려다 큰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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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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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밤길 운전하다가 야생동물 갑자기 뛰어나와 깜짝 놀라게 되는데 대형사고가 실제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 기자： 휘어지고 잘려나간 가드레일 바깥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널러 있습니다.
사흘 전 새벽 ３시 반쯤 갑자기 도로에 나타난 야생동물을 피하려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뒤집혔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１살난 여자아기가 숨지고 일가족 ４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기자： 겨울철이 되면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오는 야생동물이 늘면서 이 같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기자： 지난해 ７００마리가 넘는 야생동물이 차량에 치었고 올 １０월까지 벌써 ５００마리 가까이 희생됐습니다.
그만큼 운전자들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입니다.
● 인터뷰： 고속도로상에서 야생동물 발견시 급핸들 조작을 하게 되면 더 큰 대형사고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급핸들조작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기자： 전문가들은 갑작스럽게 야생동물이 나타났을 경우에 오히려 피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ＭＢＣ뉴스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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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뉴스투데이]김민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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