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 써 있는 09시30분에 개장...
머야 ..갑자기 숨이 가파진다. .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은데ㅡ
이상하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이것 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머 마른 개처럼 갑자기 바빠졌다.
지금이 몇시지? 이 근방에 은행이 어디 있더라..바쁘게 걸음을 옮기면서 온갖 생각이 스친다.
올해는 다 틀린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 온다.
조금 떨아진 곳에 있는 마을 금고에 도착 하니 여기는 09시에 문을 연다고 적혀있고 문은 굳게 닫혀있다.
아~ 씨..
9시 10분전...
마지막으로 카드로 입금시키면 안될까?
카드를 넣고 계좌번호.. 비밀번호 입금액... 역시 입금이 안된다. 그러면 다시 입금 시킬 은행.계좌번호 .....
아~ 아냐 이건 아니지 선착순에 이런식이면 안되지..
한참 이러고 있는 데 마을금고 창구 아가씨 가 나온다,
구세주..
아가씨 붙들고 설명 하고 선착순 입금인데 좀 어떻게 안되냐 했더니
9시에 문을 여니 기다리란다.
9시 선착순이라고 몇 번을 설명해도 안 통한다...
이때 한 남자가 나오더니 내 설명을 듣고는..
역시 9시에 들어오란다.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면 안되냐 했더니 안된데..
저것들이 배가 불렀나..
답답한 마음..
마지막 이다. 에라 .
마누라 한테 전화를 걸었다.
마누라 왈, 와?
니 마을 금고에 아는 놈 없나 ? 9시에 문 연다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다.
마누라 왈 , 조금 기다려 보소.
마누라...내가 전화ㅡ 해놨으니까 조금있으면 부를끼라..
조금 있다..
안에서 들어오란다.
조금 전 그 남자 보고 선착순이라고..빨리 빨리..
안 들어가는데요...
아~ 들어 갔습니다. 세 번 만에 입금 성공 했습니다.
고맙다고 나오는데 나 때문에 5분 먼저 문을 열었단다.
씨ㅂ 놈들..
문제; 1. 작년에는 10시에 입금을 받았든것 같은데 올해는 09시부터 입금을 받으면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데 불편 합니다
9시에 문 여는데 9시부터 선착순 이라..
2.인터넷, 폰뱅킹 등 다른 방법을 쓸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공평한 게임이 아닙니다. 다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3, 그 동안 저의 노하우라면 변두리 조용한 신협이나 마을 금고를 이용했습니다.
인터넷이나 폰뱅킹 등 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 합니다.
4. 은행이나 농협 등은 이용객 들이 많아서 잘 아는 곳 아니면 순서를 기다려야 하므로 불리합니다.
조회 : 769 
추천 : 0
언제 이런 고생 안하고 마음 편히 사냥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