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물건을 쓰는분이 전국적으로 삼만여명 정도가 된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특수한 직업을 가지신분이라면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받기 곤란할 경우 비싼 통화료를 물지않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 그 효용성면에서 아직도 완전히 퇴출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삐삐는 본인이 직접 돈주고 산것이 아니고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어떠한 통신기구도 갖고 다니지 않던 본인에게 연락하기위해 십수년전에 후배중 한명이 자신이 쓰던 삐삐를 선물한 것인데 이제 세월이 흘러 서랍속의 골동품이 되어버렸네요. ^^
물론 이 삐삐 역시 당시 빈번한 출렵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었던 사냥용품임에 틀림없습니다. ^^
지금도 건전지만 넣으면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뒷면에 공장도가 88.000원이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로미루어보건대 당시 실제판매가는 5~6만원 선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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