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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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사향고양이 외에 고양이와 여우도 사스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광저우 만보는 연구자들이 2002년 11월 사스가 처음 나타났던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수집된 동물에서 사스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연구팀 책임자인 린 진얀이 광저우시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동물시장에서 일하는 사람 중 10% 이상이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올해 초 사스가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광둥성에서 요리용으로 사육되고 판매되는 사향고양이 3천 9백여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야생 동물이 사스의 감염원일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출처: YTN 뉴스 입력시각 2004-04-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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