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5. 17일 조선일보 사회면 환경"
[환경연구원] ‘참새’가 사라져간다… 20년전의 31%
한국에서 가장 흔한 텃새인 참새의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수렵동물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참새 개체수는 1㎢당 139.3마리를 기록, 1982년(447.4마리)의 31% 수준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매년 1㎢당 11마리씩 사라진 셈이다.
이는 서식공간 변화 때문이다. 참새는 보통 초가집이나 기와집 지붕에 집을 짓는데 주택개량으로 인해 번식지가 좁아졌다. 농약 사용으로 인해 딱정벌레·메뚜기 등 먹이도 줄었다. 농림부에 따르면, 1980년 1만6000t에 불과했던 농약사용량은 2000년 2만6087t(160%)으로 껑충 뛰었다.
연구원 야생동물과의 유병호(兪炳浩·49) 과장은 “참새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면 수렵동물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朴敦圭기자 coeu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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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많이 줄어 든건 사실입니다.
시골동내 어느곳에서나 떼지어 날아다니고 가을철 벼가 먼저 여무는 논엔 허수아비를 세우거나
일없는 노인들이 깡통을 두둘기거나 소리질러 참새를 쫏았는데 이전 그흔턴하던 참새도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어렸을때 겨울밤 후레쉬들고 초가지붕밑에 손을 넣어 참새를 잡던 시절은 지금 어딜가도 느껴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연 환경의 파괴" "무질서한 개발"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후손들이 그 댓가를 받게 될것입니다. 그걸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자연환경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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